“내가 저축한 만큼 대전시가 더 얹어주는 통장”, 진짜로 얼마나 도움이 될까?
청년 정책을 찾아보다 보면 이름부터 눈에 띄는 제도가 있다.
바로 대전 청년 두배통장이다.
처음 이 이름을 들었을 때는 “말 그대로 두 배를 만들어준다는 건가?”라는 생각부터 들었는데,
구조를 하나하나 뜯어보니 사회초년생·저소득 청년에게는 체감 효과가 꽤 큰 제도라는 걸 알게 됐다.
이 글에서는 아래 내용들을 다룬다.
- 대전 청년 두배통장이 어떤 제도인지
- 누가 신청할 수 있는지
- 실제로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 신청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1. 대전 청년 두배통장이란?
대전 청년 두배통장은
청년이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대전시가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적립해 주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핵심은 단순하다.
✔ 청년이 저축
✔ 대전시가 같은 금액을 매칭
✔ 일정 기간 유지하면 만기 시 함께 수령
은행 적금처럼 이자를 조금 더 주는 구조가 아니라,
아예 원금을 ‘두 배에 가깝게’ 만들어주는 정책 통장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2. 한눈에 보는 핵심 구조
| 구분 | 내용 |
|---|---|
| 사업명 | 대전 청년 두배통장 |
| 운영 주체 | 대전광역시 |
| 방식 | 본인 저축 + 대전시 매칭 적립 |
| 저축 기간 | 보통 2~3년 (연도별 상이) |
| 지급 방식 | 만기 시 일괄 지급 |
| 목적 | 청년 자산 형성, 자립 지원 |
※ 세부 조건은 매년 예산·공고에 따라 일부 달라질 수 있다.
3. 누가 신청할 수 있을까? (자격 조건)
대전 청년 두배통장은 모든 청년을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
정확히는 “자산을 모으기 어려운 청년”을 돕기 위한 제도다.
① 연령 조건
- 만 18세 ~ 39세 이하 (연도별 기준 상이 가능)
- 신청일 기준 대전 거주자
② 소득 조건
- 근로·사업 소득이 있는 청년
- 개인 소득이 일정 기준 이하
- 가구 기준 중위소득 일정 비율 이하
③ 기타 조건
- 현재 자산형성 지원사업 중복 참여 제한
- 일정 기간 근로 또는 소득 활동 유지 필요
✔ 신청 가능 여부 체크
| 항목 | 체크 |
|---|---|
| 대전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다 | □ |
| 만 18~39세 청년이다 | □ |
| 소득이 있고 근로 중이다 | □ |
| 소득·가구 기준을 충족한다 | □ |
| 유사 자산형성 사업에 참여 중이지 않다 | □ |
대부분 이 조건에서 소득·가구 기준이 가장 많이 걸린다.
4. 얼마나 모을 수 있을까?
대전 청년 두배통장은
“얼마를 넣느냐”보다 “얼마를 유지하느냐”가 중요하다.
예시 1) 월 10만 원 저축
- 본인 저축: 월 10만 원 × 24개월 = 240만 원
- 대전시 지원금: 240만 원
- 만기 수령액: 약 480만 원
예시 2) 월 15만 원 저축
- 본인 저축: 월 15만 원 × 36개월 = 540만 원
- 대전시 지원금: 540만 원
- 만기 수령액: 약 1,080만 원
이 구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자 몇 %를 받느냐보다 ‘매칭 자체’가 압도적으로 크다.
5. 이런 청년에게 특히 잘 맞는다
✔ 사회초년생으로 종잣돈이 없는 경우
✔ 월급은 적지만 꾸준히 저축은 가능한 경우
✔ 결혼자금, 전세보증금, 이사자금이 필요한 경우
✔ 은행 적금만으로는 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느끼는 경우
특히 월 10~15만 원 저축도 부담되는 청년에게는
일반 적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체감 효과가 크다.
6. 장점과 단점 정리
장점
- 대전시가 직접 1:1 매칭으로 지원
- 시장 변동과 무관, 원금 손실 없음
- 단기간(2~3년)으로 목돈 형성 가능
- 사회초년생에게 현실적인 저축 금액
단점
- 중도 해지 시 지원금 미지급 또는 환수
- 근로·소득 유지 조건이 있음
- 신청 경쟁률이 높음
- 사용 목적이 제한되는 경우도 있음
7. 신청 전에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① 중도 해지하면 거의 의미가 없다
대전 청년 두배통장은
만기까지 유지해야 제도 가치가 살아난다.
중간에 해지하면 본인 저축만 돌려받거나,
일부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
② 근로 유지 조건
단순히 “한 번 취업했다”로 끝이 아니다.
일정 기간 소득 활동을 유지해야 한다.
③ 서류 준비가 생각보다 많다
- 주민등록등본
- 소득 증빙
- 건강보험 납부 확인
- 근로 확인 서류
공고가 뜨면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놓치기 쉽다.
8. 대전 청년 두배통장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대전 청년 두배통장은
“돈을 불려주는 금융상품”이라기보다
청년이 처음으로 ‘자산 형성 경험’을 하게 만들어주는 제도에 가깝다.
적은 월급으로는
- 저축해도 티가 안 나고
- 중간에 포기하기 쉬운데
이 통장은
“유지하면 확실히 결과가 나온다”는 동기 자체를 만들어준다.
마무리
대전 청년 두배통장은
✔ 소득은 적지만
✔ 저축 의지는 있고
✔ 몇 년은 버틸 수 있는 청년이라면
일반 적금보다 훨씬 강력한 선택지다.
공고 시기만 잘 챙기고,
조건을 정확히 확인해서 준비한다면
사회초년생 시기에 만들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종잣돈 통장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